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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기로 소문난 양고기 전문점 운봉산장에 갔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콜키지 프리.
친구들이 작정을 하고 연태고량주와 북경고량주를 준비했다ㅎㅎ
사장님이 죽겠다고 한마디 던지고 가셨다
라인업
연태3 북경1
양고기를 수육으로 해서 먹은 건 처음이었다.
아직 올해가 절반 정도는 남았지만, 이건 무조건 올해의 음식 top 5 안에 들 것 같다.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과 살짝 치고 올라오는 양고기 냄새의 조화가 정말 완벽하다.
양을 구워만 먹어봤는데, 수육이 진짜배기였구나...
양갈비
수육 다음으로 나온 갈비. 저렇게 철판에 살짝 초벌 된 양이 조각나서 올라가 있다.
확실히 수육보단 고기 씹는 질감이 더 세고 양 냄새에 불향이 가미되어 있다.
이것 역시 매력적이고 맛이 좋으나 난 수육의 감동이 너무 세서 그런지 다음번에 오게 되면 갈비는 빼고 시켜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걸쭉한 연태구냥
행복하다
마지막 양전골
양 전골은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보신탕과 맛과 향이 상당히 비슷하다.
보신탕 먹은지 오백년되었는데 생각나게 하는 맛이다. 그리고 보다시피 술이 술술 들어간다.
운봉산장
근래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가게 중에 으뜸으로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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