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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10

[포르투] 테일러 와이너리 - 견학부터 포트 와인 테이스팅까지 오크통으로 가득한 테일러 와이너리 내부 사진을 상당히 못 찍었네... 견학 다 끝나고 테이스팅 하는 곳으로 오면 이렇게 화이트와 빈티지 포트와인 두 잔이 나온다. 와인도 와인이지만 잔이 정말 예뻐서 가져가고 싶었다ㅎㅎ 안주를 먹고 싶으면 메뉴판 보고 주문하면 된다. 올리브, 초콜릿을 주문해서 같이 먹어주었다 달달한 포트와인과 꽤나 잘 어울린다. 오감이 다 만족스러운 테일러 와이너리 투어였다. 2023. 2. 5.
[포르투] MURALHAS DE MONCAO - 모루공원에 앉아 병 나발 불기 멋짐을 넘어 감동스러운 모루공원의 도루강 뷰 MURALHAS DE MONCAO라고 하는 그린와인을 가져가서 병나발을 불어보았다. 안주가 필요 없다. 눈앞에 펼쳐진 뷰가 안주다ㅋㅋ [무랄랴스 드 몬코] 몬카오의 성벽이란 의미 인가보다... 구글 번역기 땡큐 리스본의 한 마트에서 구입한 그린와인인데 적당한 산도에 상큼한 맛, 당도가 살짝 있어서 와인만 마시기에도 아주 매력적인 와인이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기가 막힌 모루공원의 뷰 2023. 1. 28.
[리스본] Solar 31 da Calcada(솔라31) - 새우 쥰내 맛있네 솔라31. 해물요리로 유명하다기에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입구 쪽에 앉아서 보니 예약을 안 한 손님은 받지 않고 돌려보내는 듯했다. * 참고로 솔라31에 방문한 날은 크리스마스이브 포르투갈도 스페인처럼 저녁을 늦게 먹는지 우리가 첫 팀이었는데 오픈 시간이 19시쯤이었다ㅎㅎ 맛조개 요리. 이 집은 해감을 참 잘했다ㅎㅎ 특별히 걸리는 거 없이 쫄깃하니 조개 식감을 온전히 느끼기에 충분했고 감칠맛 나는 소스도 자작하게 있어서 맛조개와 아주 궁합이 잘 맞았다. 새우 요리. 이거 1등. 존존맛탱이었다. 양념 저거 뭔지 모르겠는데 존존존맛탱이었다. 한국 문어는 쫄깃한 식감이라면 이곳 문어는 부드러운 식감이다. 그래서 한국처럼 데쳐서 문어 혼자 먹기보단 이런 식으로 다른 재료들과 요리하는 게 조화롭고 궁합이 잘 맞는.. 2023. 1. 20.
[별내] 와인 포레스트54 - 와인 좋고 뷰 좋고 별내 카페거리에 있는 와인 포레스트54 와인 종류가 정말 많다. 와알못들을 위해 와인마다 태그를 달아 놓으셨다. 엄청 많다. 열심히 고르자. 미친 하늘과 별내 카페거리 풍경이다. 여기에 와인을 얹으면 이렇게 된다ㅎㅎ 완벽하다. 출출해서 와인과 곁들일 음식도 주문을 했다. 포레스트54가 뭔가 광고처럼 나왔다. 카스텔로 디 볼파이아 키안티 클라시코 라고 한다... 사장님께서 쿨링해서 먹으면 더 맛이 좋다고 하여 저렇게 쿨링백에 넣어주셨다 친절하셔라 만족감이 거의 25,000% 2022. 7. 21.
[이태원/한남동] 오르조 애프터8 - 미슐랭 받을 만하네 와인이 먹고파서 이태원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발견한 오르조 애프터8. 오스테리아 오르조의 세컨드 브랜드라고 한다. 사장님 부럽다. 조명이 꽤나 어두워서 사진 찍기에 그렇게 좋지는 않으나, 최대한 이 맛난 음식들을 담고 싶어서 열심히 찍어보았다. 한우 카르파치오 널찍한 한우 위에 채소와 소스를 얹어놓았다. 직원분이 오셔서 말아주신다. 이렇게ㅎㅎ 다 말고 자른 뒤에 트러플 오일을 힘껏 뿌려주시는데, 향이 미친다. 맛도 미쳤다. 재료들의 조화로움이 정말 감탄스럽다 우니 파스타 보기 좋게 담긴 크림 파스타 위에 우니를 예쁘게 올려놓았다. 이것도 직원분이 오셔서 우니랑 파스타를 잘 섞어 주신다ㅎㅎ 솜씨가 기가 막히다. 숟가락에 우니 얹고 포크로 잘게 갈아서 파스타에 슥슥 부드러운 크림 파스타 중간중간에 우니 향이 .. 2022. 6. 19.
[한남동] 한남물고기 - 닭 연골 튀김이 미쳤다 한남물고기에 가보았다. 모둠숙성회 참치, 고등어, 연어, 광어 포함해서 이것저것 나오는데 빠지는 것 없이 맛이 좋다. 바지락 술탕 국물이 필요해서 시켰으나 그렇게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다 문제의 닭 연골 튀김 여기 숙성회로 유명한 술집인데, 사실 이게 진짜배기였다. 짭짤 바삭한 게 맥주 안주로 아주 그만이다. 두 당 5잔씩 마실 수 있다ㅎㅎ 연골이라 씹는 식감도 오독오독 너무 좋다 한남물고기에 가면 꼭 먹어보도록 하자. 2022. 6. 17.
[산업분석] 코로나 이후 주종(酒種)의 변화 (feat. 와인&위스키&전통주) 통금시간이 없던 before 코로나 시절, 술 약속은 대부분 집 밖에서 이루어졌다. 약속에 따라 와인을 먹은 적도 있지만 대부분의 술은 소주, 맥주였다. 참이슬, 처음처럼, 테라, 카스 등등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가게가 문을 닫고 통금시간이 생기며 약속, 회식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소주 맥주를 먹는 빈도 역시 적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빈도가 늘어난 것이 바로 홈술, 집술, 혼술, 홈파티다. 밖에서 못 먹으니 집 안에서 먹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 것이다. 집술, 혼술, 홈술, 홈파티에 따라 변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주종이다. 집에서 먹다보니 소주, 맥주 외에 밖에서는 비싸서 못 먹던 술을 마트에서 싸게 사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안주값도 술집보다 적게 들어서 괜찮은 술을 사는.. 2022. 3. 7.
[성수/서울숲] 테이블 소사이어티 클럽 - 네온사인이 매력적인 와인바 약간 이름이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 생각난다. 치즈플래터. 치즈들이 가지런히 예쁘게 나온다. 핑거푸드도 느낌있게 함께한 와인은 엘리펀트 인 더 룸. 뭔가 방안에 코끼리를 넣는 방법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이 담겨있다는 개소리고 이름이 재밌어서 시켰다. 아메리칸 팬케익. 먹다보면 또 탄수화물이 땡기기에ㅎㅎ 맛이 꽤나 좋았다. 분위기도 좋고 와인먹기에도 좋은 집이다. 이집은 해가 지고 네온사인이 틀어졌을 때 모습이 정말 멋지다. 본인은 낮술을 먹었지만 해 떨어지고 방문하는걸 추천한다. 2022. 1. 26.
[건대/뚝섬] 글래시 - 맛, 가격, 분위기 다 잡은 와인바 양재에서 결혼식이 끝나고 뒤풀이할 술집을 찾다가 건대에 있는 글래시를 찾아 가보았다 빔에서 오드리헵번 영화가 나온다ㅎㅎ 분위기 좋다 레드와인으로 시작 나빼고 다 결혼 했구나~ 크림파스타 이거 거의 파스타 식당에서 먹는 수준으로 맛이 좋다. 제법 꾸덕꾸덕한게 면도 내 스타일. 런치 13,000원, 디너 16,000원이니 다른 와인바에 비교하면 괜찮은 가격이다ㅎㅎ 넘나 맛있어서 나중에 하나 더 시켜먹었다 스파클링으로 한잔 더 머쉬룸 크림 리조또 이것도 어디 식당에서 사먹는 수준으로 맛있다ㅋㅋ 먹다보면 궁금해 진다. 원래 식당하던 분이 와인바를 차리신 것인가… 와인은 거들뿐인가 하몽과 멜론 좋은 단짠이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찾아온건데, 음식들이 좀 사기다. 술 말고 파스타만 먹으러 가는 사람도 있을거 같은..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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