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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6

[포르투] La Ricotta - 가격과 맛 모두 만족스러운 런치 코스 포르투 시내에 라 리코타를 방문했다. 가성비가 좋아서인지 오픈부터 예약 손님이 많았다. 독일 맥주 쾨스트리쳐 슈바르츠비어. 맥주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직원분이 알려주셨는데, 확실히 정말 맛있었다. 흑맥주는 특유의 간장게장 향이 느껴져서 잘 안 마시는 편인데 이 맥주는 신기하게 그 특유의 향이 없었다. 목 넘김도 부드러워서 마냥 먹을 수 있을 정도ㅎㅎ 모차렐라 치즈와 토마토 상큼하니 입맛 돋우는데 제격이다. Lombinho de Porco Ibérico na Grelha(구운 이베리코 돼지고기 안심) 부드러운 안심에 저 고구마 같이 곁들여 먹는 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ㅎㅎ Panna Cotta & Frutos Vermelhos(판나코타 & 베리류 과일) 입가심까지 기분 좋게 끝냈다 이 집은 맛도 어느 정.. 2023. 2. 21.
[리스본] castro(카스트로) - 나타&매실주 1일1나타를 하지 않으면 큰 일이 생기는 포르투갈 여행. castro의 나타와 진자를 먹어보았다. 에그타르트 명불허전이고, 진자 저 녀석 처음 먹어봤는데 꽤나 익숙한 맛이났다. 매실주ㅎㅎ 맛이 제법 좋았다. 2023. 1. 22.
[리스본] UMA(우마) - 한중일 정모 장소 포르투갈 주방장이 해물밥으로 한중일 정모 장소를 만들었다. 가게 들어가면 한국, 중국, 일본 사람들 밖에 없다ㅋㅋ 우리 동양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그 무언가가 UMA에 있단 소린데... 향은 꽃게탕과 상당히 흡사하다. 맛조개, 새우, 꽃게 등 해물이 들어간 진한 국물에 밥이 말아져 있어서 국자로 떠서 쉽게 먹을 수 있다. 이 국물에 꽃게 내장을 풀었는지 상당히 깊고 진해서 한국 음식 같은 착각이 드는데 이거 전 날 과음하고 해장하러 가도 아주 좋겠다. 조금 더 얼큰하게 하면 한국에서 장사해도 충분히 먹히겠다ㅎㅎ 아쉬운 점은 해감이 살짝 덜 되었는지 먹는 중간에 뭔가가 씹힌다. 꼼꼼하게 잘 발라 먹도록 하자. 재밌는 게 UMA(우마) 옆집에 Taverna Alfacinha라고 빠에야 잘하는 집이 하나 있는.. 2023. 1. 16.
[리스본] manteigaria(만테이가리아) - 1일1나타 포르투갈에 왔다면 1일1나타를 해줘야 한다. manteigaria(만테이가리아) 이 집은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찾아보면 몇 군데에 있다. 맛이 꽤나 훌륭하니, 보일때마다 들어가서 나타를 충전해주도록 하자. 당연히 포장도 가능하다. 에그타르트 제빵실이 이렇게 가게 절반을 차지한다. 반도체 공장처럼 청결하게 입고 계신다. 시나몬 파우더 슥슥해서 입안 가득 물어주자. 커스터드가 입안 가득 부드럽게 차는 게 아주 일품이다. 두 입이면 끝난다. 에스프레소 마무으리 2023. 1. 14.
[리스본] Aprazível(아프라지벨) - 바칼라우브라스&맥주 조합 최고 밥 먹으러 출발. 리스본의 거리. 저 앞에 노란색 트램도 보이고 맑은 하늘과 구름이 멋지게 보인다. 12월 리스본에서 저런 하늘 보기가 쉽지 않다. 지금 봐도 신기하네ㅎㅎ 가게가 상당히 깔끔하고 좋다. 스테이크와 에그는 그냥 스테이크와 에그ㅋㅋ 굳이 설명까지 필요 없을듯하다. 잘 구워진 스테이크와 계란 맛이다. 함께 나온 감튀. 양이 제법 된다. Bacalhau à Brás (바깔라우 브라스) 이거 상당히 맛있다. 비슷한 맛 나는 한국 음식이 없어서 설명하기 좀 어려운데... 잘 발려진 연한 대구 살에 감자며 계란이며 함께 재료들이 어우러져서 전혀 느끼하지 않고 아주 담백 짭조름한 게 맥주랑 먹기에 아주 찰떡이다. 대구, 감자, 계란 개별로 보면 그렇게 대단한 재료들이 아닌데 꽤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게.. 2023. 1. 12.
[리스본/벨렘지구] Pasteis de Belem - 패스츄리가 확실히 다르다 리스본에서 먹은 첫 음식은 벨렘지구에 위치한 Pasteis de Belem 이 광활한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에그타르트 집 되시겠다. 아침 오픈 전부터 관광객들 웨이팅으로 가득하다ㅎㅎ 매장식사 줄과 테이크아웃 줄이 따로 있으니 표시판을 잘 보고 줄을 서도록 하자. 저 바닥 디테일 봐라. 웨이팅 하면서 사진도 찍고 바닥 구경도 해보면 재미있다. 벽에 붙은 아줄레주 구경하면서 가게 안으로 쭉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라게 된다. 테이블이 상당히 많고 가게 규모만큼 직원 수도 꽤나 많다. 에스프레소와 라떼, 그리고 에그타르트를 주문했다. 잔이랑 그릇 예쁜 거 봐라. 아줄레주와 푸른빛의 톤앤매너가 기가 막힌다. 바로 구워서 왔는지 색깔과 향이 기가 막히다. 한 입 물면 패스츄리가 바사삭 부서질 정도로 겹..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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