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에 미래는 있는가

과연 국내 저평가 자산주의 미래는 없을까. (저평가라고 부르기도 좀 민망하긴 하다. 대주주 하는 짓 때문에 PBR 0.1이면 적절하게 평가된 것 같다)

그 어떤 정권도 손보지 못하고 대주주, 총수일가 친화적인 스텐스를 취하고 있지만, 그래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

- 외국인 주도가 아닌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의 활동이 많아졌고

- KCGI, 얼라인파트너스 등의 행동주의를 통해 거버넌스 개선에 성공한 사례도 나왔고 (SM, 오스템임플란트 등)

- 유튜브, 텔레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금융지식 수준이 향상되었고

- 이용우 의원 같은 분이 소액주주 보호와 시장 선진화를 위한 법안을 계속해서 발의하고

- 삼성, 현대차의 경우 더 이상의 자녀 상속 증여는 없을거로 보인다. (아직 상속을 못한 많은 기업들이 남아있지만...)

미국, 일본도 처음부터 금융 선진화와 거버넌스 개선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을 터.

시간이 더 필요하고 목소리를 더 내야한다면... 그렇게 해보려고 한다.

사실 꽃놀이패 투자스타일에 있어서 거버넌스 개선은 되면 좋고 안돼도 괜찮다. 거버넌스 감안하고 싸게 사려고 노력했기에...라고 정신승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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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