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포시즌스 유유안 - 이것이 베이징덕

광화문 포시즌스에 있는 유유안에 가보았다
베이징덕으로 유명한 미슐랭 맛집이라고 알고 갔다

아니나다를까 입구부터 베이징덕이다.
모형인거 같아서 직원한테 진짜 먹는거냐고 물어봤다. 먹는거란다. 색깔한번 좋다.

고급지다.
테이블, 의자, 바닥 모두 고급지다. 벽에 왠 용 같은것도 있다.
고급지다.

고급지다2

멋스럽게 식기가 놓여있다
별게 다 감탄스럽다

전채요리인지 귀요미가 나왔다.

드디어 메인디쉬 베이징덕
셰프님이 앞에서 슥슥 썰어주신다
이것이 베이징덕이구나

서걱서걱

속은 꽤나 부드러운데 겉을 맛깔나게 익혀서 씹는맛이 아주 좋다.
같이 나오는 밀전병에 오이, 파 넣고 싸먹어도 기가 막히다.
생각해 보니 베이징덕을 처음 먹어본다.
다른곳에서도 한번 먹어봐야 비교가 될것 같긴하다ㅎㅎ

동베이식 소고기 가지볶음
이런 요리의 묘미는 소스가 얼마나 식재료에 잘 어우러지는지. 이거 아주 잘볶았고 소스도 달고 짠게 맘에든다.
입에 한가득 넣고 먹어주면 기분이 좋다.

마지막 내가 가장 사랑하는 마파도푸
마파도푸의 기대가 큰 탓일까 이거는 살짝 기대치에 못미쳤다.
아직까지 홍콩의 칠리파가라 마파두부를 이긴 마파두부가 없다는게 아쉽다. 생각나네 또...

포시즌스에서 호캉스를 하거나 분위기 있는 식사 자리를 원할때 가보면 좋을법한 식당이다.
가성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성비라고 중식당이라고 하는 블로그 리뷰들이 많다. 생각해보니 젊은 커플들이 제법 있던것 같다. 가성비 맞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