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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문한 동명항 오징어난전.
여긴 앞으로 속초 올 때마다 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행이란 것이 그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는 거라면 동명항만큼 속초의 분위기를 잘 전달해주는 곳이 있을까
비릿한 바다 냄새, 엿장수 뽕짝 북소리 백그라운드로 깔아놓고 양미리, 오징어회에 소주 한잔 걸치면 속초 여행 반은 성공이다ㅎㅎ
자리를 잡고 앉아 양미리와 도루묵 4人분을 주문했다.
양미리들이 아주 신선해 보인다.
꽤나 고소하고 부드럽다.
단점이라면 살이 얼마 없다는 거ㅎㅎ
도루묵 알 밑으로 빠진다고 사장님이 저렇게 은박지에 부어주셔서 기름장 마냥 먹었다. 2년 전보다 도루묵 조리문화가 진보했다ㅎㅎ
나중엔 어두워서 핸드폰 플래시 키고 먹었다ㅋㅋㅋ
이런 불편함 역시 분위기로 퉁칠 수 있는 이곳은 동명항 오징어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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