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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한 속초 여행.
처음 들른 맛집은 남경막국수이다. 시간을 잘 맞춰와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다ㅎㅎ
먹다가 중간에 보니 웨이팅이 꽤나 길게 있었다.
막국수 나오기 전 수육은 필수.
부드럽고 냄새나지 않게 잘 삶아져 나왔다
열무김치가 맛있다.
김치 맛있는 집은 거의 90% 확률로 메인디쉬도 맛있다.
곤막(곤드레막국수)
짭조름하게 절여진 곤드레와 국수면이 꽤나 잘 어울리고 곤드레 향이 참 좋다.
국수 면은 메밀이 적게 들어갔는지 뚝뚝 끊기지 않고 살짝 탄성이 느껴지는 면이었다. 별미는 별미다. 상당히 매력적이어서 야무지게 잘 먹었다ㅎㅎ
밑에 자작하게 남은 국물은 살짝 짜니 조심해서 먹도록 하자.
들막(들깨막국수)
고소한 들깨 때려 박은 들깨 막국수. 이것도 첫 향과 맛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자작한 소스와 들깨가 어우러져서 보기보다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혀 넘어간다. 듬뿍 얹힌 들깨 향으로 고소한 맛이 역시 일품이다.
남경막국수.
속초 여행을 온다면 추천할만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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