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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산업분석] 니치향수 - 고오급 향수 춘추전국시대가 오려나

by ichirich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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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 향수

이탈리아어 nicchia(틈새) > 영어 niche에서 유래된 프리미엄 향수로서 소량 생산, 천연향료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각 브랜드마다 디자인과 향이 뚜렷하고 100ml 기준 2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

 

니치 향수 브랜드

크리드, 딥티크, 조말론, 몬탈, 일루미넘, 우비강, 산타마리아노벨라, 세르주루텐, 르라보, 톰포드, 킬리안, 프레데믹 말 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고 그 중 일부분이 국내 유통사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시장 규모

출처 : ChosunBiz

국내 니치향수 시장 규모는 2010년 약 2,700억에서 20205,477억으로 10년 만에 약 두 배 가량 성장했고 2022년 현재 6,0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연 평균 6%의 성장률을 보이며 계속해서 성장해 간다는 점이 눈 여겨 볼만하다.

 

시장 선두는 신세계인터네셔날. 2014년 바이레도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 이후, 산타마리아 노벨라를 사들였고. 향수 편집샵 라페르바를 론칭했다. 현재 계속해서 규모를 키우고 있다.

신세계인터네셔날의 딥티크 매출은 전년 대비 44.5% 증가. 바이레도와 산타마리아 노벨라 매출도 각각 36.5%, 36.3% 증가, 메모 파리는 매출이 92% 급증.

 

신세계인터의 수입화장품 매출

수입 화장품 부문에 바르는 화장품도 포함되어 있지만, 신세계 인터에 따르면 수입 향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특히 MZ의 수요 증가가 가파르다. 가격이 높더라도 개성과 만족을 중요시 하는 MZ 소비패턴에 니치향수가 맞춤형 상품이다. 요즘 길거리를 걷다보면 딥티크의 상콤함을 전보다 훨씬 자주 맡게된다. 명품 소비의 큰손이 되어가는 MZ들이 니치 향수 시장에 까지 몰리면 꽤나 크게 성장할 수도 있겠다.

 

경쟁

조보이(JOVOY) 두바이 지점(좌), 파리 지점(우)

LF2월 니치 향수 전문 편집숍 조보이(JOVOY)의 유통 판권을 확보하고 국내 시장에 론칭할 계획.

 

파리의 리퀴드 퍼퓸 바(liquides perfume bar)

한섬 역시 파리의 향수 편집숍 리퀴드 퍼퓸 바의 유통 판권을 확보하여 프라팡’, ‘어비어스등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향수를 판매할 예정.

 

역시나 돈이 되는 성장산업에 다양한 패션업계들이 뛰어들고 있는 모습니다. 성장산업이기 때문에 더 다양한 니치향수가 공급되고 수요 또한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될것으로 판단한다. 니치 향수의 춘추전국시대가 오기를 기대한다.

편집샵은 플래그십 스토어 처럼 개성 강하게 꾸며놓으면 MZ에게 홍보 효과는 제대로 될것 같다. 인스타 감성으로 알아서들 홍보하고 손님을 모을것으로 예상. 그리고 비싼걸 많이 팔아본 회사가 니치 향수도 더 잘팔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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