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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먹고파서 이태원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발견한 오르조 애프터8.
오스테리아 오르조의 세컨드 브랜드라고 한다.
사장님 부럽다.
조명이 꽤나 어두워서 사진 찍기에 그렇게 좋지는 않으나, 최대한 이 맛난 음식들을 담고 싶어서 열심히 찍어보았다.
한우 카르파치오
널찍한 한우 위에 채소와 소스를 얹어놓았다. 직원분이 오셔서 말아주신다.
이렇게ㅎㅎ
다 말고 자른 뒤에 트러플 오일을 힘껏 뿌려주시는데, 향이 미친다.
맛도 미쳤다. 재료들의 조화로움이 정말 감탄스럽다
우니 파스타
보기 좋게 담긴 크림 파스타 위에 우니를 예쁘게 올려놓았다. 이것도 직원분이 오셔서 우니랑 파스타를 잘 섞어 주신다ㅎㅎ
솜씨가 기가 막히다. 숟가락에 우니 얹고 포크로 잘게 갈아서 파스타에 슥슥
부드러운 크림 파스타 중간중간에 우니 향이 풍부하게 콕콕 찔러주는 게 아주 기가 막힌다.
마지막 관자 뇨끼
관자도 관잔데 같이 나온 컬리플라워가 양념을 잘 먹어서 조오오오온맛탱이다.
정말 정말 정말 맛있다.
맛이란 게 사람마다 다르고 컨디션 따라 다르고 분위기 따라 다르기에 미슐랭 스타에 그렇게 의미를 두지 않지만,
이 집은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
맛으로 감동받기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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