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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내러티브 앤 넘버스 앤 어렵다

by ichirich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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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투자에 입문할땐, 재무제표를 이것저것 뜯어보며 저평가가 숫자로 드러나는 종목을 사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저per, 저pbr. 그런데 가치투자를 계속 공부 하다보니 애매한 부분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는게 맞나..

계속 공부하다보니
저per, 저pbr 만 찾아서 매수하는건 퀀트에 가깝고 가치투자는 좀 더 심오한 영역이라는걸 알게됐다.
싼것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경영자의 자질, 산업의 성장, 회사의 성장 등등 모든걸 고려해서 투자하는 것이 가치투자의 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구루들을 보면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버핏은 그레이엄 방식을 한번 비틀어서 위대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샀고
사경인님도 “숫자 이외의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하시고,
강대권님도 “쩔어있는 산업의 경우 이익도 쩔어있어서 밸류가 그렇게 싸지 않다”고 하시고
최준철님도 “싸다는 이유만으로 오르지 않는다”고 하시고
손자병법에도 숫자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숫자 이외의 것을 발견할수 있는 인사이트를 키워야겠다.
이게 노력으로 되는지 모르겠다
어렵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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