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Solar 31 da Calcada(솔라31) - 새우 쥰내 맛있네

솔라31.

해물요리로 유명하다기에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입구 쪽에 앉아서 보니 예약을 안 한 손님은 받지 않고 돌려보내는 듯했다.

* 참고로 솔라31에 방문한 날은 크리스마스이브 

 

포르투갈도 스페인처럼 저녁을 늦게 먹는지 우리가 첫 팀이었는데 오픈 시간이 19시쯤이었다ㅎㅎ

 

맛조개 요리.

이 집은 해감을 참 잘했다ㅎㅎ 특별히 걸리는 거 없이 쫄깃하니 조개 식감을 온전히 느끼기에 충분했고 감칠맛 나는 소스도 자작하게 있어서 맛조개와 아주 궁합이 잘 맞았다.

 

새우 요리.

이거 1등. 존존맛탱이었다. 양념 저거 뭔지 모르겠는데 존존존맛탱이었다.

 

한국 문어는 쫄깃한 식감이라면 이곳 문어는 부드러운 식감이다. 그래서 한국처럼 데쳐서 문어 혼자 먹기보단 이런 식으로 다른 재료들과 요리하는 게 조화롭고 궁합이 잘 맞는 느낌이었다.

다만 저 아래에 있는 채소가 제법 떫어서 막 먹기가 살짝 힘들었다ㅎㅎ 내가 한국식 채소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걸까

 

리슬링 와인.

직원 형님이 오셔서 살짝 비싸긴 하지만 음식과 잘 어울린다고 추천해 주신 와인이다.

산뜻해서 상당히 맘에 들었지만 이 와인... 병도 보여주셨는데 이름을 모르겠다ㅜㅜ

 

이미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유명한 리스본 맛집 솔라31.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