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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주방장이 해물밥으로 한중일 정모 장소를 만들었다.
가게 들어가면 한국, 중국, 일본 사람들 밖에 없다ㅋㅋ 우리 동양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그 무언가가 UMA에 있단 소린데...
향은 꽃게탕과 상당히 흡사하다. 맛조개, 새우, 꽃게 등 해물이 들어간 진한 국물에 밥이 말아져 있어서 국자로 떠서 쉽게 먹을 수 있다.
이 국물에 꽃게 내장을 풀었는지 상당히 깊고 진해서 한국 음식 같은 착각이 드는데 이거 전 날 과음하고 해장하러 가도 아주 좋겠다. 조금 더 얼큰하게 하면 한국에서 장사해도 충분히 먹히겠다ㅎㅎ
아쉬운 점은 해감이 살짝 덜 되었는지 먹는 중간에 뭔가가 씹힌다. 꼼꼼하게 잘 발라 먹도록 하자.
재밌는 게 UMA(우마) 옆집에 Taverna Alfacinha라고 빠에야 잘하는 집이 하나 있는데, 여기도 웨이팅이 길다. 우린 우마 웨이팅인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Taverna Alfacinha 웨이팅이었다ㅋㅋ 우마 직원이 우리 보더니 우마 왔냐고 들어오라고 해서 어리둥절하면서 들어갔다. 아마 동양인이라서 슬쩍 물어보신 게 아닌가 싶다ㅎㅎ 감사합니다
리스본에서 해장하고 싶거나 한국음식이 땡기거나 맛집을 찾는다면 꼭 추천하는 집이다
UMA 꽃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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