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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일본의 주주행동주의와 주주환원 (부럽다)

by ichirich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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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김현석 기자님이 쓴 기사를 보았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달 3300여 개 상장기업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상장사는 주가 상승 방안을 공시하고 실행 달라"라고 주문했다.

아베 신조 전 정권이 2013년부터 스튜어드십 코드, 지배구조 코드, 사외이사 의무 선임 등을 법제화한 덕분이란다.

 

이게 진짜 선진화된 금융이지...

 

대단하고 부럽다. 우리나라도 최근 토종 행동주의 펀드를 중심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책적으로도 힘 있게 밀어주면 훨씬 건전한 자본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이용우 의원 화이팅이다.


아래는 자본시장연구원에서 2020년 03월에 발간한 여밀림 연구원님 보고서이다.

 

 

일본 주주행동주의와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 일본의 주주행동주의는 2000년 시작되었으며 회사법, 기업지배구조 코드,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과 같이 2014년부터 이어진 제도적 기반에 따라 글로벌 주주행동주의 펀드의 캠페인 전개, 기관 투자자의 의결권행사 활성화로 이어짐

 

* 일본 상장기업은 기관투자자 주주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성과측면에서는 사외이사 선임비율, 주주환원, 수익률 및 투자지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

 

 

* 장기 경제불황과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으로 일본기업은 중장기적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가치 극대화의 분위기가 정착, 현재 일본에 집중된 주주행동주의 펀드들의 국내 활동 확산이 예상되며 향후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적극적인 주주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던가. 장기 경제불황과 저성장 극복을 위해 기업가치 향상을 선택했고 오랜 노력 끝에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열매를 얻어내고 있다.

우리 국회에서도 이런 것 좀 보고 토론하고 발전을 좀 논해야 할 텐데.

 


 

이창용 총재 "한국 경제는 이미 장기 저성장 구조에 와있다."

 

5월 25일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님이 한 말씀이다. 정말 정신 차려야 할 때이다. 사회적 합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발전을 도모해도 모자랄 판에 논의조차 안되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개탄스럽다.

 

우리도 일본의 사례를 본받아 주주가치 극대화를 통한 중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저성장을 극복해 나가기를

 

잘 좀 하자 제발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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