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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신혼집 입주 준비와 소비 욕구

by ichirich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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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신혼집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정은이와 현재 사는 집이 달라서 각자 이사하게 될 것 같다. 이사를 생각하다 보니 점점 옮길 짐을 많이 만들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근 소비를 줄이고 있다.

 

내가 평소에 주로 사는건 위스키, 와인 그리고 책이다. 하나만 있을 땐 옮기기 쉽고 별거 아닌 것처럼 생각되는데 이게 여러 개가 모이면 참 난감해진다. 현재 옮겨야 할 술병이 20개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책은 옆으로 늘어놓았을 때 3미터 정도 된다. 무게만 해도 꽤 될 것 같다.

 

사실 이사보다 더 신경 쓰이는 것은 소비 욕구이다. 알다시피 현대인은 소비를 통해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풀고 노동에 대한 보상심리를 느낀다. 하지만 요즘 술도 못 사고 책도 못 사다 보니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다... 심지어 어깨 다친 이후로 운동도 못하고 있다.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는 기분도 들고 좋지 않다.

 

얼른 이사 가서 술, 책 많이 사고 운동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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