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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여행을 길게 다녀와서인지 상당히 힘든 한 주를 보내고 있다. 하체하는 날인데 나태함을 못 이기고 결국 와인 한 잔에 초콜렛 흡입.
쉬엄쉬엄 해야지.
분명 한숨 돌리려고 여형을 가는건데 말이지. 여행가서 실컷 놀고 지쳐서 한숨은 돌아와서 돌리네 에고…
몸과 마음을 비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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