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즈니스 모델
흔히들 LG생활건강하면 후, 비누, 샴푸, 치약, 코카콜라 파는 회사 정도로 생각한다.
분기보고서를 살펴보면
맞다. 그런거 파는 회사다.
2. 실적 분석
3Q2021에서 화장품의 매출 비중이 54.4%로 나온다. 코로나 여파로 얼마나 줄어든 수치인지 과거 사업보고서를 보면
코로나 이전인 2018, 2019에는 75%를 상회했는데, 비중이 점점 적어지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아무래도 외국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해 면세점이 부진한 탓이니 당연하겠다.
음 그런데 코로나 여파로 매출과 이익이 크게 떨어졌을거로 생각한 LG생활건강 전체 매출액, 영입이익은 코로나 전후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걸 발견할 수 있다.
심지어 코로나가 터진 2020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늘었다. 이건 신기하다
2021 3분기 영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상승했으나 컨센서스 하회.
엎친데 덮친격으로 중국 내 후의 경쟁력 약화 우려로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근 중국의 MZ들은 K뷰티 보단 애국심과 가성비를 앞세운 C뷰티에 열광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들렸다.
더불어 2021 3분기에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발표되며 중국의 소비 악화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겹악재에 따라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도 많이 나왔었다.
그런데
중국 내 후의 경쟁력은 우려할 만큼 약하지 않다. 그간 쌓아온 럭셔리 화장품 이미지는 견고했다.
현재 LG생활건강의 주가는 2020 코로나 폭락장 가격까지 떨어졌고 PER은 약 22 수준.
과거 LG생활건강의 PER 밴드와 비교해 봤을 때 상당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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