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irich
팀장이 우리집으로 자기 딸 전입신고를 해도 되냐고 부탁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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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딸에게 집을 사주려고 하나보다. 뭔 작전을 쓰려고 하는지 모르겠으나 세대분리가 필요한 상황같다.
퇴근 시간에 전화와서 받았더니
“너가 사는 집이 전세냐? 우리 딸을 너희집으로 전입신고 해도 되냐?”
나도 병신같이 그러라고 했다. 우리집 주소까지 알려줬다.
얼떨떨한 상태에서 당황하니까 거절을 못하겠더라. 팀장이라는 지위가 무섭기도 했고. 전화 끊고 지금까지도 머리속에 맴돌며 스트레스를 받는데,
거절 못한 나 자산에 대한 실망감.
지위를 이용해 개인적인 부탁을 한 팀장에 대한 분노.
날 얼마나 ㅈ같이 무시하는지.
팀장 만나면 못해주겠다고 다시 번복해야 겠다. 나중에 문제 생길수도 있고 와이프도 끔찍하게 싫어하기도 하고…
난 내가 공과 사를 구별해서 기다 아니다 명확하게 말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어쩔 수 없는 쫄보인가보다
시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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