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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달구] 본수원갈비 - 고기 본연의 맛

by ichirich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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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색역.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다.

얼마 전 회사 서류를 지하철에 두고 내렸는데, 며칠 뒤 찾아가라고 전화가 왔다. 고색역에서...

난 남양주에 있는데

 

정은이가 같이 가준다고 하여 간 김에 갈비를 먹고 왔다. 수원 3대 갈비인 가보정, 신라 갈비, 본수원갈비 중에 고민하다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고기 품질이 좋다는 본수원갈비로 선택했다ㅎㅎ

 

사진이 없지만 가게 외관과 로비가 으리으리했다. 고깃집에 로비란 말을 쓰는 것도 웃기지만 정말 호텔처럼 로비가 있다.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하나씩 주문하니 불과 찬이 정갈하게 잘 나왔다.

 

먼저 먹은 생갈비.

자극적이지 않고 고기 본연의 맛과 식감을 느끼는데 매력이 있었다.

평소 먹던 소고기처럼 부드럽지 않고 쫄깃하다. 특히 갈빗대에 붙어있는 살은 탄력이 상당히 좋아서 꼭꼭 씹어먹었다. 

 

양념갈비

양념 향이 좋고 달달했다. 생갈비 다음으로 먹어서 이 단맛이 상당히 반가웠다ㅎㅎ

생갈비로 고기 본연의 맛을 느꼈다면 양념갈비로 감칠맛을 느껴주도록 하자.

 

생갈비를 이렇게 제대로 먹은 건 처음이다. 소고기의 부드러움을 기대한다면 좀 아쉬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퓨어한 소갈비를 먹고 싶다면 한번 먹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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