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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Aprazível(아프라지벨) - 바칼라우브라스&맥주 조합 최고

by ichirich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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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러 출발.

리스본의 거리. 저 앞에 노란색 트램도 보이고 맑은 하늘과 구름이 멋지게 보인다.

12월 리스본에서 저런 하늘 보기가 쉽지 않다. 지금 봐도 신기하네ㅎㅎ

 

가게가 상당히 깔끔하고 좋다.

 

스테이크와 에그는 그냥 스테이크와 에그ㅋㅋ

굳이 설명까지 필요 없을듯하다. 잘 구워진 스테이크와 계란 맛이다.

 

함께 나온 감튀. 양이 제법 된다.

 

Bacalhau à Brás (바깔라우 브라스)

이거 상당히 맛있다.

비슷한 맛 나는 한국 음식이 없어서 설명하기 좀 어려운데... 잘 발려진 연한 대구 살에 감자며 계란이며 함께 재료들이 어우러져서 전혀 느끼하지 않고 아주 담백 짭조름한 게 맥주랑 먹기에 아주 찰떡이다.

 

대구, 감자, 계란 개별로 보면 그렇게 대단한 재료들이 아닌데 꽤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게 참 신기하다ㅎㅎ

아주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IMPERIAL 맥주.

잔은 에스텔라 잔에 나왔는데, 난 임페리얼 맥주를 주문했다. 너무 시원하고 깔끔해서 정신을 잃을 뻔했다.

 

그린와인

포르투갈 와서 처음 시킨 비뉴베르드 되시겠다.

vinho verde(와인 초록의)

<덜 익힌 포도를 가지고 만든 와인이라 신맛, 청량함 등이 특징>이라고 인터넷에서 배웠다.

실제로 먹어보니 청량함이 그리 강하진 않고 화이트 와인의 좀 더 라이트 한 버전이라고 하면 맞을 것 같다. 해산물과 곁들여 먹기 좋고 가벼워서 와인 혼자만 먹기에도 충분하게 느껴진다.

 

 

Aprazível(아프라지벨)

포르투갈식 대구 요리에 술까지 곁들이기에 좋은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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