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에 들어갈 소파 고르기(키코디자인, 마브스튜디오, 탈로리피)

 

3개로 좁혀진 소파 후보

 

 
1. 키코디자인
CAPELLA 4 seater GOLD Label

층층이 쌓인 등받이와 손잡이 부분이 매력인 가죽 소파.
만약 이 소파로 고르게 된다면 좀 더 관리가 쉽고 진한 가죽으로 교체하고 모듈을 하나만 선택할 예정이었다. 또 다른 소파에 비해 길이가 짧으므로 모듈 하나의 길이를 약 1800까지 늘려서 주문할 예정이었다.

 
 

 
2. 마브 스튜디오 
멜로박스 4인 패브릭 소파(스툴형)

지금까지 둘러본 소파 중에 가장 리즈너블한 가격대에 나쁘지 않은 품질과 디자인을 보여준 소파.
패브릭 색깔, 재질, 모듈 선택 등 커스터마이징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만큼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한 소파였다.
 
 
 

3. 탈로리피 
플랫폼 소파

정은이가 정신을 잃은 그 소파.
사진 속 소파의 면이... 지금 찾아보니 '크바드라트'인것 같다. 겉으로 보이는 저 실밥 촘촘하게 엮인 면이 상당히 고급지고 우아하다. 저 '크바드라트' 면으로 선택하면 마브 스튜디오 소파 하나 가격이 추가된다...
 
 
가구의 세계에선 가성비가 없다고 한다.
예쁘면 비싸다...
 
 
 
 
 
 
 
장고에 빠진뒤,
 
결국 우리가 계약한 소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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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디자인 성수점에서 팔고있는 신제품 소파. 이름 모름. 상당히 예쁨. (키코디자인 인스타그램 펌)

키코디자인의 이름 모를 저 녀석!!!
가죽 관리도 제법 쉽고 광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아주 고급지다. 키코디자인 공식홈페이지에도 아직 안 올라온 따끈한 소파인데 앉는 부분을 저렇게 세 단으로 나누고 봉제선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다른 가죽 소파에 비해 심심하지 않은 느낌이고 특히 저 가죽과 상당히 매칭이 잘 되는 게 좋았다.
 
CAPELLA 4 seater GOLD Label 원래 이 제품 사러 성수점 방문한 건데, 저게 갑자기 등장해서 뇌를 지배했다.
그래서 예산을 생각보다 많이 초과했다. 하지만 인생이란 무엇인가 인생은 소파다.
주말에 10시간씩 소파에 앉고 누워서 뽕을 뽑으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