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위대한 리셋 by 클라우스 슈밥

4차 산업혁명으로 더욱 유명한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코로나 시대 세상은 어떤 모습인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책이 발매된 시점이 2021년 2월이니 책에서 분석한 미래의 모습과 현재를 비교해 보면 맞는 부분이 꽤나 많다. 역시나 인사이트는 대단하다고 할만하다. 물론 다 맞지는 않다. 예를 들어 사람들의 소비 패턴에 대해서는 슈밥의 분석과 다르게 흘러가는 부분들도 있다(명품 소비 등)

 

눈에 띄게 봤던 부분은 신자유주의의 퇴보, 자국우선주의와 G2의 갈등 심화, 환경문제 등이다. 특히나 신자유주의의 퇴보는 피부로도 느낄 수 있다. 방역을 목적으로 강도높은 통제를 하기 시작한 이후 세계 각국은 점점 큰 정부 시대로 접어들었고 경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듯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기업의 자율성을 극대화해주었고 이게 현재의 빅테크 기술주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현재 큰 정부의 규제와 금리 인상까지 맞물리며 10년 넘게 이어오던 빅테크 기업들이 과거처럼 성장할 수 있을지에는 물음표가 달렸다. 물론 기업들은 어떻게든 살아날 방법을 찾아낼 것이고 성장이 있는 곳으로 자본이 흘러갈 것임은 분명하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위대한 리셋이 필요하다는 클라우스 슈밥. 코로나는 언제 끝나려나 이런 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