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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6

[리스본] Aprazível(아프라지벨) - 바칼라우브라스&맥주 조합 최고 밥 먹으러 출발. 리스본의 거리. 저 앞에 노란색 트램도 보이고 맑은 하늘과 구름이 멋지게 보인다. 12월 리스본에서 저런 하늘 보기가 쉽지 않다. 지금 봐도 신기하네ㅎㅎ 가게가 상당히 깔끔하고 좋다. 스테이크와 에그는 그냥 스테이크와 에그ㅋㅋ 굳이 설명까지 필요 없을듯하다. 잘 구워진 스테이크와 계란 맛이다. 함께 나온 감튀. 양이 제법 된다. Bacalhau à Brás (바깔라우 브라스) 이거 상당히 맛있다. 비슷한 맛 나는 한국 음식이 없어서 설명하기 좀 어려운데... 잘 발려진 연한 대구 살에 감자며 계란이며 함께 재료들이 어우러져서 전혀 느끼하지 않고 아주 담백 짭조름한 게 맥주랑 먹기에 아주 찰떡이다. 대구, 감자, 계란 개별로 보면 그렇게 대단한 재료들이 아닌데 꽤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게.. 2023. 1. 12.
[순천/조곡동] 순천양조장 - 아직 안 가본 흑두루미 없제~? 제목은 그냥 드립입니다... 흑두루미는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순천에 많이 활동한다고 한다. 순천양조장은 이런 순천의 환경적 특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이용하여 만든 브루어리 되시겠다. 아니나 다를까 맥주 라이업을 보면 순천특별시, 순천만, 낙안읍성, 흑두루미 등등 순천의 명물을 이름으로 사용했다. 이런 거 배워야 한다ㅎㅎ 가게 내부도 꽤나 힙하고 젊은이들이 많이들 찾아온다. 근처 주민들인지 관광객인지 모르겠지만 다들 시끌벅적 이야기하며 분위기 아주 좋다ㅎㅎ 나의 원픽은 역시나 씁쓸한 IPA인 순천특별시. 묵직하고 향긋하게 넘어가는 목 넘김이 아주 그만이다. 정은이가 4종 샘플러를 시켜서 하나씩 마셔봤는데, 순천특별시가 가장 낫다. 2022. 8. 14.
[종로3가] 리킨치킨 - 종로바닥에서 호프는 여기가 찐이다 2차로 어디갈지 찾다가 우연히 들어간 집인데 보석이었다. 일단 맥주 신선하고 먹태에 나오는 저 간장마요네즈청양고추 소스를 두 개나 준다 사실 요즘 저 소스도 안주는데가 가끔 있는데, 감동이었다ㅎㅎ 미친 먹태 거진 20년 만에 보는 것 같은 커피콩 추억은 방울방울 이렇게 밖에서도 많이들 드신다. 요샌 더워서 못 먹겠지만 2차로 호프 한 잔 하러 가기에 이만한 집은 없을 거다ㅎㅎ 종로에서 먹태에 씨원한 맥주 한잔 하러 간다면 고민 없이 리킨치킨이다. 2022. 7. 7.
[한남동] 한방통닭 - 이건 맛이 없을수가 없지 '통닭'이란 단어가 주는 그 적당히 기름지고 속이 꽉 찬 노란 느낌. 치킨은 흉내 낼 수 없는 미세한 그 뭔가 그 옛스럽기도 하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아무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통닭이다. 소주와 맥주를 양껏 마시고 오도록 하자. 2022. 3. 3.
[당산] 옛날곱창 - 장사 잘 될 만하다 셋이 가서 모듬2 소2 먹고 왔다 이 집 불판이 특이하다. 곱창 구을라고 주문 제작한 것처럼 보이는데 기름도 아래로 잘 빠지고 좋다. 보이는 그대로 엄청 고소하다 저렇게 염통을 맨 위에 올려두니 사장님이 "염통 먼저 드세요"라고 안 해도 자연스럽게 염통 먼저 먹게 된다. 사장님의 센스라고 할 수 있겠다 볶음밥도 기가 막히네 사이드에 계란 풀어주는 거 오랜만이다. 어릴 때 마포갈매기 가면 저렇게 해줬었는데 라떼 돋는다ㅎㅎ 장사가 너무 잘돼서 좀 시끄러운데 그게 또 분위기 아니겠나. 소맥 걸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많이 먹고 많이 마시도록 하자. 2022. 2. 17.
[삼각지] Sober 소버 - 히비리힙 지나가다 발견하고 그냥 들어갔다 간판없고 통유리에 직원1명. 힙한 가게의 조건을 다 갖췄다 잘찍었다ㅎㅎ 꽉찬 맥주 든든하다 K맥주안주 치킨룰라드 이거 기대안했는데 꽤 맛있다 저 소스랑 아주 잘어울린다ㅎㅎ 빠앙 삼각지 뭔가 십년전에 경리단 너낌이났다 간판없고 힙한 가게가 많더라 지금은 또 지났을라나 지났을거 같다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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