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15 [소비심리] 니치향수와 명품 소비의 차이점 사람들이 명품(명품백, 명품시계, 명품 옷, 명품차 등)을 소비하는 이유는 - 브랜드 로고를 갖고 싶은 소유욕 - 고가의 명품을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과시욕 - 불편하긴 하지만 자신의 부를 나타내는 경제적 신분 증명 수단 - 자기만족, 자기표현 - 리셀, 재테크 크게 위 다섯 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명품 향수는? 니치향수 또한 100ml에 20만원이 넘는 고가에 소량 생산되고, 백화점 1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명품의 범주에 넣어야 할 것만 같다. 하지만 일반적인 명품백, 명품시계, 명품 옷 소비와 큰 차이가 있다. 1. 시각보다 후각적 매력에 기인한다. 향수는 기본적으로 소유한 뒤에 그것을 뿌리고 사용해야 의미가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브랜드 로고를 갖고 싶은 게 아니라 그 브.. 2022. 2. 23. [샴페인/막걸리] 까자노브 & 담은 - 우유야 먹걸리야 곱창n육회와 함께한 금밤의 술은 까자노브 샴페인과 담은 막걸리다. 먼저 2~3만원대 가성비 샴페인으로 유명한 까자노브. 와인은 잘 모르지만 만족하며 잘 마셨다ㅎㅎ 뭐 하나 튀는 맛없이 술술 넘어갔다 다음 술은 담은 막걸리 물기를 안 닦아서 잔이 좀 더럽게 나왔다;; 담은 막걸리는 좀 신세계였다. 막걸리가 이런 맛을 낼 수도 있구나 싶다. 일단 단 맛이 하나도 없는데 고소한 우유 향과 우유맛을 은은하게 풍기는 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보통 막걸리보다 살짝 묵직한 감이 있는데, 고소한 맛과 조화가 잘된다. 도대체 이런 술은 누가 어떻게 만드는 걸까 대단하다. 맛은 물론이고 포장도 예쁘게 잘되어 있어서 주변 지인들 집들이 선물로 주면 좋아하겠다. 담은 막걸리. 꼭 먹어보시라 2022. 2. 21. [퇴계원/별내] 왕십리불곱창 & 꾸이스타 - 진심 존 맛 탱 불금에 집에서 시켜먹은 왕십리불곱창과 꾸이스타 육회. 진심 완벽한 메뉴였다. 퇴계원에서 꽤나 유명한 맛집인 왕십리불곱창. 닭발도 새로 나왔길래 곱창하고 같이 시켰다. 역시나 질겅질겅 불맛과 함께 씹히는 게 아주 그만이다. 별내 꾸이스타의 육회. 내 나이 서른셋. 그리 오래 살진 않았으나 태어나서 먹어 본 육회 중에는 이 집이 단연코 1등이다. 배민에 별내 꾸이스타가 뜨는 지역에 살고 있다면 꼭 시켜먹도록 하자. 절대 후회 안 할 거다. 2022. 2. 21. 주말에도 회사와 직장상사가 머릿속에 떠올라 마음이 불안할 때 https://www.youtube.com/watch?v=9fOheOxOM5E 토요일 밤 집에서 혼자 쉬고 있었는데, 머릿속에 회사일과 부부장이 떠오르며 스트레스를 받았다. 최근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스트레스가 스트레스를 부르고 가끔 불면증까지 오는 경우도 있다. 아마 많은 직장인들이 나와 비슷할 거로 생각한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난 현재 내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주말 2일은 온전히 나의 시간이다. 이 시간엔 그 누구도 나에게 일을 시키지 않고 문의도 하지 않는다. 일주일 중 근무는 5일, 휴일은 2일이다. 휴일의 비중은 28.5%나 된다. 은퇴하기 전까지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될 테니 휴일은 몇십 년간 내 인생 전체의 28.5%란 이야기.. 2022. 2. 19. [노원] 아웃백 - 아는 맛인데 항상 맛있어 가끔씩 아웃백 땡길때가 있다 그럴때 주저말고 가야한다 투움바파스타 예상하던 그 맛인데 맛있어 잘 구운 스테이크도 즐겨주고 배부르게 잘 먹고 간다 2022. 2. 19. [당산] 옛날곱창 - 장사 잘 될 만하다 셋이 가서 모듬2 소2 먹고 왔다 이 집 불판이 특이하다. 곱창 구을라고 주문 제작한 것처럼 보이는데 기름도 아래로 잘 빠지고 좋다. 보이는 그대로 엄청 고소하다 저렇게 염통을 맨 위에 올려두니 사장님이 "염통 먼저 드세요"라고 안 해도 자연스럽게 염통 먼저 먹게 된다. 사장님의 센스라고 할 수 있겠다 볶음밥도 기가 막히네 사이드에 계란 풀어주는 거 오랜만이다. 어릴 때 마포갈매기 가면 저렇게 해줬었는데 라떼 돋는다ㅎㅎ 장사가 너무 잘돼서 좀 시끄러운데 그게 또 분위기 아니겠나. 소맥 걸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많이 먹고 많이 마시도록 하자. 2022. 2. 17. [마포] 키움참치 - 디테일이 살아있는 기분좋은 참치집 간만에 애들이랑 모여서 먹은 참치. 서울로 근무지를 옮기니 만나기가 쉬워서 넘나 좋다. 기본적인 세트 구성은 진, 선, 미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벤트 하고 있는 세트를 시키면 사케를 할인해 준다 하여 그걸로 선택했다. 색깔이 아주 고운게 입에 넣는 순간 부드럽게 녹는다. 두 번째 판은 좀 더 술과 먹기 좋은 부위들이 나왔다. 마지막판도 아쉽지 않게 잘 나온다. 특히 겉면을 살짝 익힌 저 부위가 느끼함을 멈춰준다 플레이팅도 잘 되어 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보통 참치집을 가서 술과 함께 참치를 먹으면 갈수록 질이 떨어지는 참치를 주기 마련인데 이 집은 디테일에 신경 써서 그런지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 마포에서 참치 먹을 일 있으면 여길 또 선택할 거다. 2022. 2. 15. [잠실] 딤딤섬 - 존존맛 잠실 딤딤섬에 가보았다 홍콩에서 본 딤딤섬은 외관이 김밥천국 처럼 작았는데, 여긴 엄청 세련되게 잘 꾸며 놓았다. 크리스피 창펀 이거 물건이다. 추가로 시킨 메뉴 만두에 마라 양념이 같이 나온다 칭따오 생맥주 하가우 언제 먹어도 맛난 새우딤섬. 겉은 부드럽고 속은 통통 튀는것이 먹는 재미가 좋다ㅎㅎ 새우완탕면 완탕면 보통 꼬들꼬들한게 씹는맛이 강한데, 이 집은 꽤나 부드럽게 씹혔다. 개인적으로 홍콩의 얼큰함이 묻어 나오는 국물이 맘에 들었다. 연잎찰밥 찹쌀밥을 원래 좋아하는지라 정말 맛나게 먹었다. 안에 양념된 고기들이 같이 들어있으니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2022. 2. 13.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5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