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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2

[망원동] 甲(갑) - 진짜 맛동산이네 망원동에 위치한 甲(갑) 가게 내부가 그리 크진 않지만 분위기가 괜찮았다 기본 찬으로 나온 두부 두부 위에 직접 만드신 양념을 얹으셨다. 내 맛은 아니었다. 먼저 시킨 조아하백주 점도가 제법 있는 편이라 목 넘김이 살짝 걸쭉하다. 향은 역시 백주답게 향긋하니 오래 남는다. 나의 사랑 마파도푸 평소에 먹는 마파두부 양념 맛과는 조금 다른 맛이었다ㅎㅎ 맛동산 생긴 게 리얼 맛동산이다. 근데 맛도 맛동산이다ㅎㅎ 시원하게 고수랑 오이 곁들어 주었다. 혁명소주 정치색 물씬 풍기는 혁명소주. 마시면 잡혀 갈 것 같이 생겼다. 먼저 마신 조아하백주보다 상큼하고 점도 낮아서 먹기 편했다. 연태와 비슷한 맛과 식감이다. 술과 적당한 중국 음식 시켜놓고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좋은 술집이다. 2022. 7. 25.
[용산/삼각지] 꺼거 - 훌륭한 맛, 최악의 웨이팅 용산에 위치한 꺼거.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갔다. 인기 많은 맛집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길었다. 홍콩스럽게 외관을 정말 잘 꾸며놓았다. 웨이팅 하다가 해가 저물어 갔다. 할 말이 많다. 사람이 많은 집인 만큼 웨이팅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데, 너무 허술해서 짜증 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웨이팅 순서를 부를 때, 현장에 없으면 웨이팅 걸어놓은 것이 취소된다고 되어 있는데 나중에 나타나서 들어가겠다고 한 사람을 받아주었다. 그때부터 난장판이 되었다.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이 아까부터 기다렸다고... 난 심지어 내 차례가 불려서 테이블에 앉았는데, 다시 나가서 기다리라고 해서 나갔다... 그리고 한참 기다렸는데, 날 건너뛰고 내 다음 사람을 불러서 내가 직원한테 이야기해서 들어갔다. 장난하는 것도 ..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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