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3 [건대] 안주나라 - 미나리가 화룡점정인 홍어삼합 홍어의 삭힘 정도가 세지 않아서 다들 좋아할 것 같다. 수육의 고기가 그렇게 뛰어나다고 할 순 없지만 김치, 미나리와 어우러졌을 때 빠진다는 느낌이 안 들고 조화롭다. 2024. 9. 12. [방배/사당] 흑산도홍어 - 토치 구이 홍어 물건일세 두 번째 홍어는 방배동의 흑산도 홍어이다. 유튜브 비밀이야 아저씨가 코스로 먹고 가서 알게 되었다. 홍어 연구소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것 같았는데, 사장님이 홍어를 주제로 논문을 쓰셨다고 한다ㅎㅎ 뭔가 믿음이 간다. 묵은지 이거 콩나물에 올린 양념 뭔지 모르겠는데 참 맛 좋다 미나리 존맛탱이고 홍어애탕이라고 해서 삼합 나오기 전에 먼저 나왔다. 해장국스러운 맛으로 시작해서 삭힌 홍어의 쏴함으로 피니쉬. 얼큰하고 술 마시면서 홀짝 거리기에 적합하다. 삼합 이 집은 확실히 홍어 삭힘 정도가 어느정도 있고 맛이 좋았다. 수육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홍어가 너무 맛이 좋아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다ㅎㅎ 중간에 토치로 홍어를 구워주시는데 이게 물건이다. 입안 가득 풍기는 불맛과 홍어의 시원한 맛이 그렇게 잘 어울릴.. 2022. 8. 25. [익선동/서순라로] 순라길 - 삼합 좋고 반찬은 더 좋고 인생 첫 삼합을 먹어보았다. 전에 택배 주문으로 회는 한번 먹었는데, 삼합으로는 먹어본 적이 없었다. 첫 삼합으로 고른 곳은 익선동에 있는 순라길. 초보자도 잘 먹을 수 있을 정도 삭힘과 음식도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김치가 먼저 나왔는데, 색깔에서 알 수 있듯이 너무 잘 익었다. 삼합 분홍빛 홍어 색깔이 참 좋고 삭힘 정도가 쎄지 않았다. 수육이 정말 부드럽게 잘 삶아졌는데, 삼합으로 같이 먹어보니 정말 잘 어울리고 좋았다. 홍어는 다른 회처럼 부드럽지 않고 꼭꼭 씹어먹어야 하기 때문에 수육이 부드러워야 궁합이 잘 맞겠다 싶다. 사진 맨 앞에 길다란 회는 홍어 코다. 살짝 말캉한 부분과 오독오독 씹히는 부분이 같이 있는데 꽤나 별미이다. 홍어애 이 홍어애는 냉동을 녹인 건지 살짝 샤베트 식감이 있고.. 2022. 8.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