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27

[한남동] 한방통닭 - 이건 맛이 없을수가 없지 '통닭'이란 단어가 주는 그 적당히 기름지고 속이 꽉 찬 노란 느낌. 치킨은 흉내 낼 수 없는 미세한 그 뭔가 그 옛스럽기도 하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아무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통닭이다. 소주와 맥주를 양껏 마시고 오도록 하자. 2022. 3. 3.
[남양주/별내] 별내회포차 - 늦게가면 손해 문득 우럭이 먹고 싶어서 횟집을 찾아보다가 오게 되었다. 날이 추우면 회에 소주가 생각나는 것은 진리 아니겠나. 이 집은 별내 노블레스 건물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맛있나 했는데, 존맛탱이었다ㅎㅎ 왜 이제 왔나싶을 정도로.. 늦게 가면 손해인 맛집 중에 하나 되시겠다. 가게 앞에 포차처럼 비닐로 만들어 놓는데 감성 또한 인정할만하다. 개당 한 잔 쌉가능한 멍게 되시겠다. 어묵탕 이게 또 일품이다. 기본안주로 나오는 어묵탕인데 맛의 깊이가 상당하다. 내가 좋아하는 msg의 향연이라 그런지 계속 먹었다ㅎㅎ 좀 더 달라고 하면 새로 끓여주시니 열심히 먹도록 하자. 메인디쉬 우럭. 신선하니 씹는 맛도 너무 좋다 역시 겨울철 우럭에 소주는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ㅎㅎ 2022. 2. 27.
[샴페인/막걸리] 까자노브 & 담은 - 우유야 먹걸리야 곱창n육회와 함께한 금밤의 술은 까자노브 샴페인과 담은 막걸리다. 먼저 2~3만원대 가성비 샴페인으로 유명한 까자노브. 와인은 잘 모르지만 만족하며 잘 마셨다ㅎㅎ 뭐 하나 튀는 맛없이 술술 넘어갔다 다음 술은 담은 막걸리 물기를 안 닦아서 잔이 좀 더럽게 나왔다;; 담은 막걸리는 좀 신세계였다. 막걸리가 이런 맛을 낼 수도 있구나 싶다. 일단 단 맛이 하나도 없는데 고소한 우유 향과 우유맛을 은은하게 풍기는 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보통 막걸리보다 살짝 묵직한 감이 있는데, 고소한 맛과 조화가 잘된다. 도대체 이런 술은 누가 어떻게 만드는 걸까 대단하다. 맛은 물론이고 포장도 예쁘게 잘되어 있어서 주변 지인들 집들이 선물로 주면 좋아하겠다. 담은 막걸리. 꼭 먹어보시라 2022. 2. 21.
[퇴계원/별내] 왕십리불곱창 & 꾸이스타 - 진심 존 맛 탱 불금에 집에서 시켜먹은 왕십리불곱창과 꾸이스타 육회. 진심 완벽한 메뉴였다. 퇴계원에서 꽤나 유명한 맛집인 왕십리불곱창. 닭발도 새로 나왔길래 곱창하고 같이 시켰다. 역시나 질겅질겅 불맛과 함께 씹히는 게 아주 그만이다. 별내 꾸이스타의 육회. 내 나이 서른셋. 그리 오래 살진 않았으나 태어나서 먹어 본 육회 중에는 이 집이 단연코 1등이다. 배민에 별내 꾸이스타가 뜨는 지역에 살고 있다면 꼭 시켜먹도록 하자. 절대 후회 안 할 거다. 2022. 2. 21.
[노원] 아웃백 - 아는 맛인데 항상 맛있어 가끔씩 아웃백 땡길때가 있다 그럴때 주저말고 가야한다 투움바파스타 예상하던 그 맛인데 맛있어 잘 구운 스테이크도 즐겨주고 배부르게 잘 먹고 간다 2022. 2. 19.
[당산] 옛날곱창 - 장사 잘 될 만하다 셋이 가서 모듬2 소2 먹고 왔다 이 집 불판이 특이하다. 곱창 구을라고 주문 제작한 것처럼 보이는데 기름도 아래로 잘 빠지고 좋다. 보이는 그대로 엄청 고소하다 저렇게 염통을 맨 위에 올려두니 사장님이 "염통 먼저 드세요"라고 안 해도 자연스럽게 염통 먼저 먹게 된다. 사장님의 센스라고 할 수 있겠다 볶음밥도 기가 막히네 사이드에 계란 풀어주는 거 오랜만이다. 어릴 때 마포갈매기 가면 저렇게 해줬었는데 라떼 돋는다ㅎㅎ 장사가 너무 잘돼서 좀 시끄러운데 그게 또 분위기 아니겠나. 소맥 걸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많이 먹고 많이 마시도록 하자. 2022. 2. 17.
[마포] 키움참치 - 디테일이 살아있는 기분좋은 참치집 간만에 애들이랑 모여서 먹은 참치. 서울로 근무지를 옮기니 만나기가 쉬워서 넘나 좋다. 기본적인 세트 구성은 진, 선, 미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벤트 하고 있는 세트를 시키면 사케를 할인해 준다 하여 그걸로 선택했다. 색깔이 아주 고운게 입에 넣는 순간 부드럽게 녹는다. 두 번째 판은 좀 더 술과 먹기 좋은 부위들이 나왔다. 마지막판도 아쉽지 않게 잘 나온다. 특히 겉면을 살짝 익힌 저 부위가 느끼함을 멈춰준다 플레이팅도 잘 되어 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보통 참치집을 가서 술과 함께 참치를 먹으면 갈수록 질이 떨어지는 참치를 주기 마련인데 이 집은 디테일에 신경 써서 그런지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 마포에서 참치 먹을 일 있으면 여길 또 선택할 거다. 2022. 2. 15.
[잠실] 딤딤섬 - 존존맛 잠실 딤딤섬에 가보았다 홍콩에서 본 딤딤섬은 외관이 김밥천국 처럼 작았는데, 여긴 엄청 세련되게 잘 꾸며 놓았다. 크리스피 창펀 이거 물건이다. 추가로 시킨 메뉴 만두에 마라 양념이 같이 나온다 칭따오 생맥주 하가우 언제 먹어도 맛난 새우딤섬. 겉은 부드럽고 속은 통통 튀는것이 먹는 재미가 좋다ㅎㅎ 새우완탕면 완탕면 보통 꼬들꼬들한게 씹는맛이 강한데, 이 집은 꽤나 부드럽게 씹혔다. 개인적으로 홍콩의 얼큰함이 묻어 나오는 국물이 맘에 들었다. 연잎찰밥 찹쌀밥을 원래 좋아하는지라 정말 맛나게 먹었다. 안에 양념된 고기들이 같이 들어있으니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2022. 2. 13.
[광화문/디타워] 모던샤브하우스 - 재료 좋은 프리미엄 샤브샤브 모던샤브하우스 광화문에서 프리미엄 샤브샤브를 먹어보았다. 보통 무한리필하면 재료가 안 좋은 집이 많은데, 여기는 재료들 상태가 꽤나 좋다. 근데 그만큼 가격이 좀 된다. 삼겹살, 부채살 등 제법 다양한 고기는 주문하면 계속 준다. 고기들 상태 좋다. 이렇게 배추, 양파, 쑥갓, 버섯 두둑이 넣어서 육수를 낸다. 냄비도 고급져 심지어. 고기 투하 삼겹살도 투하 마무리는 볶음면으로 선택. 고급진게 분위기가 좋아서 룸으로 예약하면 가족이나 회사에서 행사하기에도 좋겠다. 맛은 근데 솔직히 그냥 신선한 샤브샤브맛이다. 기본적으로 샤브샤브는 맛이 좋으니까 기분 좋게 먹었으나, 이 집 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딱히 없어서 맛에 큰 기대를 할 필욘 없을 것 같다ㅎㅎ 다만 분위기 좋고 재료가 좋다는 건 장점이다. 2022. 2. 1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