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229 [푸켓/올드타운] egg e egg(에그 이 에그) - 맛이 없을수가 없는 치킨라이스 푸켓 올드타운 도착 후 처음으로 먹은 치킨 라이스. 올드타운 내에 위치한 egg e egg라는 식당이다. 캐주얼한 분위기의 식당이라 편하게 가기에 좋았다. 이것 저것 음식을 먹다보면 치트키 쓴것 마냥 맛이 없을수가 없는 음식들이 있는데, 치킨 라이스가 그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 닭 기름과 육수가 내는 감칠맛이 있어서 이걸로 밥을 하게되면 기본적으로 간이 이미 베어있는 상태 아니겠나.. 닭고기는 야들야들하고 육즙이 풍부했다. 퍽퍽한 부분 없이 균형 잡힌 익힘 상태 덕분에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치킨라이스의 핵심은 역시 밥인데, 여기 밥은 적당히 기름지고 고소하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았다. 닭 육수의 깊은 풍미가 살아 있고, 따뜻하게 제공되어 한 입 먹는 순간 만족감이 확 올라왔다. 세 가지 소스(칠.. 2025. 2. 3. [별내] 하얀밀수제비 - 2024 최고 수제비 맛집! 하얀 국물 수제비가 진짜 맛있는 이유 수제비와 칼국수 중에서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국물 스타일이다. 하얀 국물을 먹을지, 얼큰한 걸 먹을지. 두 종류가 있는데 생각 잘해야한다. 개인적으로는 하얀 수제비 압승. 이 집 수제비 특징이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단 건데, 여기에 얼큰한 빨간 양념이 들어가면 그 섬세한 맛이 묻혀버린다. 같이 간 엄마, 누나, 와이프까지 전원 하얀 수제비 선택. 작년에 먹은 수제비 중 단연 최고였다. 2025. 2. 2. [용산] 물고기주택 - 방어 철 끝나기 전에 이집 가세요 숙성회는 활어회와 달리 식감이 쫀득하고 깊은 감칠맛이 나는 것이 매력이다.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단맛과 감칠맛이 배가되고, 입에 넣었을 때 살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쩍쩍 달라붙는 느낌이 일품이다. 용산에서 숙성회를 먹고 싶다면 고민 없이 추천하는 곳이 물고기주택이다. 신선한 생선을 최적의 숙성 상태로 제공하는 곳으로, 회를 한 점 한 점 씹을 때마다 농축된 감칠맛과 깊은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사장님이 다소 시크한 성격이지만,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손님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 주시는 편이다. 친절함을 기대하기보다는 완벽한 숙성회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만큼 인기가 많아 항상 웨이팅이 필수다. 숙성회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단순히 신선한 회가 아닌 숙성의 매력을 .. 2025. 2. 1. [왕십리/행당시장] 굴과찜 사랑 - 겨울엔 석화 소주 각2병씩 가능한 겨울 석화. 가성비가 좋아서 웨이팅 할만하다. 2025. 1. 31. [을지로/시청] 웨스틴 조선 스시조 - 흑백 요리사 안나오시나요 셰프님 이런 고급 오마카세는 처음 와봤는데, 한 점에 최선의 맛을 내기 위한 신선한 재료 선택과 정성이 느껴지는게 참 좋았다. 오마카세의 매력은 역시 신선하고 최상의 재료로 구성한 코스를 맛볼 수 있다는 점ㅎㅎ 스시조는 신선한 재료 뿐만아니라 셰프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어서 좋았다. 이날 나온 구성은 전복과 게우소스를 시작으로 스시는 청어, 전갱이, 새우, 참치 등등이었는데 하나같이 밸런스가 어마무시했다ㅎㅎ 청어랑 전갱이는 기름진 감칠맛이 제대로였고, 새우는 단맛이 살아 있어서 입에서 녹더라. 참치는 숙성이 잘 돼서 깊은 맛이 났고, 전복은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미쳤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고 정갈했고, 서비스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승우가 사케를 가져.. 2024. 12. 29. [신설동] 재벌국수 - 제주도 안가도 되겠는데 그냥 제주도 고기국수 그 맛. 그 이상일지도... 2024. 10. 16. [뉴질랜드/오클랜드] 베스트 어글리 - 컨셉 참 좋은 집 참 어떻게 이렇게 컨셉을 잘 잡고 브랜딩을 했는지 감탄스럽다. 이건 성수동에 와서 해도 장사 잘 될 것 같다. 2024. 10. 12. [뉴질랜드/치치] Child Sister - 치치 핫 플레이스 뉴질랜드 도착 후 처음으로 만난 도시인 치치. 인구밀도가 낮고 조용한 도시이다. 길 중간에 보이는 벽화가 제법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숙소 가는 길에 Child Sister라는 브런치 카페가 보여서 다음날 가기로 약속했다. 점심 즈음에 Child Stster에 도착해서 프랜치토스트와 햄버거를 먹었다. 맛이 상당히 좋았다ㅎㅎ 이 집은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집인데 김치볶음밥이 유명하다고 한다. 메뉴 주문을 하고 정은이와 앉아있었는데 사장님이 한국사람이라 반가웠는지 직접 서빙해 주시고 인사도 건네주셨다. "여기가 그래도 나름 핫플레이스에요"라고 머쓱해하면서 말씀하셨는데, 정말 손님도 많고 맛도 좋은 곳이었다. 치치에 간다면 추천할 레스토랑이다. 2024. 10. 9. [뉴질랜드/남섬] The Wrinkly Rams - 좋은 경치와 함께하는 음식점 OMARAMA에 있는 The Wrinkly Rams 이란 곳에서 식사를 했다. 한국도 그렇지만 도로 옆 독채 쓰고 있는 음식점은 무조건 맛있다. 2024. 10. 6. 이전 1 2 3 4 ··· 2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