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241 [베트남/하노이] 포10(Pho10) -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간 맛집! 웨이팅, 매운소스 주의 하노이에 가면 꼭 가봐야 할 쌀국수집 중 하나가 바로 Pho10.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곳인지는 몰랐는데 식당 도착해서 애들이 알려줘서 알았다ㅎㅎ 사실 먹기전에 조금 의심을 하긴 했음. 예전에 제주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맛집이라고 해서 횟집을 간적이 있는데 거기에서 크게 실망해서... 근데 Pho10은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아주 만족스러웠음ㅎㅎ 가게에 도착했을 때 웨이팅이 꽤 길어서 신뢰도가 제법 상승했음. 자리에 앉고 나서 쌀국수와 함께 나온 빵이 좀 특이했어. 이 빵을 쌀국수 국물에 찍어 먹는 베트남 스타일이라는데, 처음엔 좀 어색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맛있었음. 국물에 촉촉하게 젖은 빵을 먹으니까 국물 맛이 더 진하게 느껴지고 좋았음. Pho10의 쌀국수는 개인 취향에 맞게 .. 2025. 2. 28. [푸켓/올드타운] 마르니(Marni) - 아시아 태평양 베스트 피자 38위에 빛나는 올드타운에서 마르니라는 피자집에 방문했다. 월드 베스트 바, 미슐랭, 월드 베스트 어쩌고 뭐 이런 마케팅 요소와 같이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50 피자란 게 있나 보다. 거기에서 2024년 38위에 빛나는 집이다. (참고 : https://www.50toppizza.it/50-top-pizza-asia-pacific-2024-the-pizza-bar-on-38th-in-tokyo-has-been-confirmed-as-the-best-pizzeria-in-the-asia-pacific-area/) 찾아보니 한국 피자집도 속해있다. 합정에 스파카 나폴리란 집인데 블루리본도 상당히 많이 받았고 웨이팅도 엄청난 집으로 보인다. 언젠가 저 집 피자도 먹어보리라. 먼저 부라타 치즈가 통째로 올라가 있는 피자를 먹.. 2025. 2. 10. [푸켓/올드타운] 미톤포 - 볶음면 X친놈임 사태적당히 달달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소스가 고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무엇보다도 고기가 너무나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고소한 땅콩 소스와 함께 먹으니 더욱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유명한 곳은 이유가 있다. 미톤포라는 볶음면도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 진한 소스가 면에 잘 배어 있고, 짜장면처럼 감칠맛이 도는 게 중국풍 음식 같았다.면의 식감도 쫄깃하고, 짭짤하면서도 살짝 단맛이 감도는 소스가 입맛을 돋웠다.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풍미가 더 깊어진 느낌! 2025. 2. 7. [푸켓/올드타운] egg e egg(에그 이 에그) - 맛이 없을수가 없는 치킨라이스 푸켓 올드타운 도착 후 처음으로 먹은 치킨 라이스. 올드타운 내에 위치한 egg e egg라는 식당이다. 캐주얼한 분위기의 식당이라 편하게 가기에 좋았다. 이것 저것 음식을 먹다보면 치트키 쓴것 마냥 맛이 없을수가 없는 음식들이 있는데, 치킨 라이스가 그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 닭 기름과 육수가 내는 감칠맛이 있어서 이걸로 밥을 하게되면 기본적으로 간이 이미 베어있는 상태 아니겠나.. 닭고기는 야들야들하고 육즙이 풍부했다. 퍽퍽한 부분 없이 균형 잡힌 익힘 상태 덕분에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치킨라이스의 핵심은 역시 밥인데, 여기 밥은 적당히 기름지고 고소하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았다. 닭 육수의 깊은 풍미가 살아 있고, 따뜻하게 제공되어 한 입 먹는 순간 만족감이 확 올라왔다. 세 가지 소스(칠.. 2025. 2. 3. [별내] 하얀밀수제비 - 2024 최고 수제비 맛집! 하얀 국물 수제비가 진짜 맛있는 이유 수제비와 칼국수 중에서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국물 스타일이다. 하얀 국물을 먹을지, 얼큰한 걸 먹을지. 두 종류가 있는데 생각 잘해야한다. 개인적으로는 하얀 수제비 압승. 이 집 수제비 특징이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단 건데, 여기에 얼큰한 빨간 양념이 들어가면 그 섬세한 맛이 묻혀버린다. 같이 간 엄마, 누나, 와이프까지 전원 하얀 수제비 선택. 작년에 먹은 수제비 중 단연 최고였다. 2025. 2. 2. [용산] 물고기주택 - 방어 철 끝나기 전에 이집 가세요 숙성회는 활어회와 달리 식감이 쫀득하고 깊은 감칠맛이 나는 것이 매력이다.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단맛과 감칠맛이 배가되고, 입에 넣었을 때 살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쩍쩍 달라붙는 느낌이 일품이다. 용산에서 숙성회를 먹고 싶다면 고민 없이 추천하는 곳이 물고기주택이다. 신선한 생선을 최적의 숙성 상태로 제공하는 곳으로, 회를 한 점 한 점 씹을 때마다 농축된 감칠맛과 깊은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사장님이 다소 시크한 성격이지만,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손님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 주시는 편이다. 친절함을 기대하기보다는 완벽한 숙성회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만큼 인기가 많아 항상 웨이팅이 필수다. 숙성회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단순히 신선한 회가 아닌 숙성의 매력을 .. 2025. 2. 1. [왕십리/행당시장] 굴과찜 사랑 - 겨울엔 석화 소주 각2병씩 가능한 겨울 석화. 가성비가 좋아서 웨이팅 할만하다. 2025. 1. 31. [을지로/시청] 웨스틴 조선 스시조 - 흑백 요리사 안나오시나요 셰프님 이런 고급 오마카세는 처음 와봤는데, 한 점에 최선의 맛을 내기 위한 신선한 재료 선택과 정성이 느껴지는게 참 좋았다. 오마카세의 매력은 역시 신선하고 최상의 재료로 구성한 코스를 맛볼 수 있다는 점ㅎㅎ 스시조는 신선한 재료 뿐만아니라 셰프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어서 좋았다. 이날 나온 구성은 전복과 게우소스를 시작으로 스시는 청어, 전갱이, 새우, 참치 등등이었는데 하나같이 밸런스가 어마무시했다ㅎㅎ 청어랑 전갱이는 기름진 감칠맛이 제대로였고, 새우는 단맛이 살아 있어서 입에서 녹더라. 참치는 숙성이 잘 돼서 깊은 맛이 났고, 전복은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미쳤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고 정갈했고, 서비스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승우가 사케를 가져.. 2024. 12. 29. [신설동] 재벌국수 - 제주도 안가도 되겠는데 그냥 제주도 고기국수 그 맛. 그 이상일지도... 2024. 10. 16. 이전 1 2 3 4 5 ··· 2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