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227 [왕십리역/행당동] 고기를 품다 - 영원히 품고 싶다. 행당동에서 먹는 음식은 모두 기억 속에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다. 음식 맛이 좋아서도 있지만 좋은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욱 그렇다. 고기를 품다는 작년에 오고 두 번째로 방문했는데 역시나 고기 품질이 좋고 잘 구워주신다. 밑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와서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 충분했다. 2023. 6. 2. [광화문] 오제제 - 차림새가 참으로 깔끔하다 자루우동 얼음에 올려 나와서 시원하고 면발의 탱탱함이 오래간다. 하지만 소바로 먹기엔 면이 다소 두껍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히레카츠와 새우튀김 새우튀김을 감싸고 있는 저것이 얇게썬 감자다. 감자튀김의 바삭함과 새우살의 조화가 재밌다. 그리고 카츠의 튀김옷이 얇게 잘 나와서 안심의 부드러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차림새가 상당히 깔끔하고 젊은 감성이 느껴져서 데이트하기에 좋은 식당이란 생각이 든다. 맛은 개인적으로 자루우동 보단 돈가스나 새우튀김을 더 맛나게 먹었다. 2023. 5. 30. [제주시]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 - 마무으리 항상 제주도의 마무리는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하게 된다. 렌터카 반납하기 전 커피 한잔 때리며 '아 회사 가기 개싫다' 푸념 한번 해주고~ 안녕 제주 2023. 5. 27. [서귀포/안덕] 춘미향 식당 - 멜된장인지 멜조림인지 사기네... 춘미향 정식 2인으로 주문. 딱새우장 귀엽고 입안에서 통통 튀는 것이 맛도 좋다 옥돔튀김 짭짤한 소스와 곁들이면 풍미가 배가된다. 양파, 오이, 당근 조합도 저작감에 재미를 더한다. 제주에서 먹는 목살은 말을 길게 할 필요가 없고 성게미역국까지.... 갓벽 반찬 중에 멜조림이 나온다. 정확히는 강된장처럼 되직하게 된장, 두부, 멸치 넣어서 조렸고 고추장도 살짝 들어갔지 싶다. 아무튼 이게 사기다. 밥 한 공기는 기본으로 뚝딱이고, 센스 있게 양배추를 또 주셔서 정신 놓고 먹었다. 사실상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목살과 옥돔튀김, 딱새우장에게 미안하지만 저 멜조림이 다 잡아먹는다. 리얼 맛깡패... 꼭 먹어보자 2023. 5. 25. [제주/서귀포] 보름숲 서귀포중문점 - 흑돼지 기출변형 보름숲에서 흑돼지를 먹어보았다. 가게 외관부터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게 보인다. 포토존도 많고 웨이팅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기다리면서 이곳저곳 돌아 다니며 사진 찍는 걸 추천한다. 찬이 아주 정갈하니 좋다. 흑돼지 하면 많이 떠오르는 육향+연탄 조합은 아니다. 이 집은 숙성을 좀 시키기 때문에 숙성고기 특유의 햄 풍미가 살짝 올라온다. 전형적인 흑돼지 맛을 기대하고 간 나로서는 살짝 실망했지만 그렇다고 고기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숙성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다. 또한 내부 인테리어나 외관이 상당히 멋있어서 가족들과 다 같이 가기에도 손색없겠다. 숙성 중인 흑돼지님들 2023. 5. 21. [중문/제주신라] 브런치 뷔페 탕수육 맛도리 제주신라 브런치 뷔페에서 이것 저것 먹었다. 그 중 탕수육이 으뜸이었다. 2023. 5. 18. [제주시/연동] 은희네해장국 2호점 - 내장탕 들깨 감동 거하게 마신 다음날 해장하러 연동에 있는 은희네해장국 2호점에 갔다. 제주도엔 참 많은 은희가 있나 보다. 이 집은 제주 사시는 분이 추천해서 간 집이었다. 내장탕. 들깨의 고소함에 정신을 잃을뻔했다. 내장도 잡내 안 나게 잘 잡았고 식감 쫄깃한 게 일품이다. 이건 이제 제주도 갈때마다 먹을 것 같다. 국물 간이며 뭐 빠지는 거 하나 없이 잘 끓였다. 정은이가 시킨 소고기해장국. 됐고 내장탕이 최고다. 내장탕내장탕내장탕내장탕내장탕내장탕 무조건 내장탕이다. 2023. 5. 12. [제주시] 일도가공 - 소주가 힙합 용출횟집을 거하게 먹고 2차로 온 곳은 일도가공. 분위기가 꽤나 좋다. 우리소주조합 성산포소주라니... 소주가 힙합이다. 돼지고기와 파를 구운 음식과 곁들였다. 2023. 5. 9. [제주도/제주시] 용출횟집 - 2차, 3차 가지말고 이 집에서 끝내자 제주도 사는 분이 회에 소주 드시면 이 집만 온다고 하여 와 보았다. 지존급 코스로 신선한 해산물과 회가 나오는데 소주와 함께 먹다 보면 정신을 잃을 것만 같다. 황돔으로 시켰다. 먼저 애피타이저가 깔린다. 뿔소라 해삼 전복 애피타이저들이 상당히 신선하고 감칠맛이 좋다. 정말 오랜만에 먹는 고등어회 되시겠다. 깻잎에 싸서 밥이랑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부드럽다. 라산이 낙지놈들 힘이 참 좋아서 그릇에 딱 붙어있다. 메인디쉬 황돔 지리는 복이요 회는 돔이라 했던가. 두툼하게 썰어진 도미가 아주 찰져서 저작감이 환상적이다. 이렇게 쌈으로도 해서 먹어보면 꿀맛이다 아주. 옥돔구이 미친 코스다. 품질 좋은 해산물과 회, 생선구이까지ㅎㅎ 어죽 아주 고소하니 좋다. 라산이 X 3 성게 미역국 마무리..... 2023. 4. 30. 이전 1 2 3 4 5 6 ··· 26 다음 728x90 반응형